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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마지막날 아침, 영하 17도 '최강 한파' 온다

입력 2023-01-22 18:51 수정 2023-01-22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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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2일) 어제보다 덜 추웠습니다. 하지만 설 연휴 마지막 날 서울 기온이 영하 17도까지 내려가면서 올겨울 들어 '가장 강한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추위로 인한 질환에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정인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아침 영하권이던 날씨는 오후 들어 기온이 영상권으로 오르면서 따뜻해졌습니다.

[이민경/경기 김포시 사우동 : 날씨가 한풀 꺾여가지고 확실히 가족들이랑 돌아다닐 수 있을 정도의 날씨가 된 것 같아서 오늘은 좀 돌아다닐 예정이에요.]

[강대호/서울 신정동 : 어제보단 바람이 조금 덜 부는 느낌이에요. 추운 건 야외활동하기에 크게 막 부담스럽진 않은 정도.]

하지만 연휴 마지막 날인 모레에는 기온이 뚝 떨어지겠습니다.

24일 전국의 최저기온은 영하 23도에서 영하 6도로 예보됐습니다.

서울 최저기온은 영하 17도, 인천과 경기 일부 지역에는 영하 21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남부지방도 영하 10도 이하로 예상됩니다.

올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입니다.

[임보영/기상청 예보관 :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강하게 내려오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24일)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물며 매우 춥겠습니다.]

기상청은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가 더 낮아져 건강관리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난달 1일부터 이달 20일까지 한랭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258명으로 1년 전보다 70명 더 많았습니다.

이 중 10명이 숨졌는데, 모두 저체온증이었습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기상청은 한파가 수요일까지 이틀간 이어지고, 그 이후에도 당분간 추위는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영상디자인 : 유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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