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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실내서 마스크 벗는다…착용 '의무'에서 '권고'로 완화

입력 2023-01-20 10:19 수정 2023-01-20 10:21

의료기관·대중교통 등 감염 취약 시설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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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대중교통 등 감염 취약 시설은 유지

〈자료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연합뉴스〉
오는 30일부터는 실내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습니다. 실내 마스크 지침이 '의무'에서 '권고'로 바뀌는 겁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20일)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중대본에선 오는 30일부터 일부 시설 등을 제외하고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해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해 12월 결정한 실내마스크 착용의무 조정지표 4가지 가운데 환자발생 안정화, 위중증·사망자 발생 감소, 안정적 의료대응 역량 등 3가지가 충족됐다"며 "대외 위험요인도 충분히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판단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완화 시점과 관련해선 "설 연휴 이동이 늘어나고 대면접촉이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연휴 이후로 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의료기관과 약국, 대중교통 등 감염 취약 시설에서는 계속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향후 감염 추이에 따라 권고 전환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한 총리는 "지난해 설 연휴를 거치면서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크게 증가했고, 여기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가 더해지면 일시적으로 확진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며 "방역당국과 지자체는 경각심을 가지고 의료 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대비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어르신 등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분은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해달라"며 "아직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고위험군과 감염 취약시설 거주 어르신은 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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