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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망사고' 조형기, MBC '심의 의견 연예인' 분류

입력 2023-01-2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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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기, MBC 제공조형기, MBC 제공
배우 조형기가 방송가에서 퇴출된 사실이 MBC 자료 화면을 통해 확인됐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800회 특집으로 꾸려졌다. 이날 게스트로 개그맨 이경규가 출연했고 월드컵 경험담에 대해 회상하던 중 과거 방송이 자료 화면으로 등장했다. 이 과정에서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이경규가 간다'가 나왔다. 이때 이경규의 곁에 있던 조형기의 얼굴은 모자이크 처리가 됐던 것.

조형기는 MBC 자체 심의 의견으로 화면에 얼굴을 노출시키면 안 되는 '심의 의견 연예인'으로 분류돼 모자이크 처리가 된 상태로 등장했다.

앞서 조형기는 지난 1991년 음주운전을 해 30대 여성을 들이받아 숨기게 하고 시체를 유기한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2년 뒤 가석방 조치를 받고 MBC 베스트극장 '사과 하나 별 둘'로 복귀했다. 예능 '전파견문록' '결정 맛 대 맛' '이경규가 간다' '경제야 놀자' '세바퀴' '달고나' 등에 출연하며 '예능 늦둥이'로 활약했다.

하지만 과거 범죄 사실이 재조명되며 대중에 충격을 안겼고 부정적 이미지가 짙어졌다. 지난 2017년 MBN '황금알'을 끝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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