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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서 봤더니 옥수수밭에 '메시 얼굴'…아르헨 농부의 우승 축하법

입력 2023-01-19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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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사진=로이터〉
아르헨티나 한 농부가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옥수수밭에 리오넬 메시의 얼굴을 표현했습니다.

현지시간 18일 로이터에 따르면 농부 막시밀리아노 스피나세는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에 있는 한 옥수수밭에 메시의 얼굴 형태로 옥수수 씨를 뿌렸습니다.

그는 농업 기술자와 협업해 메시의 얼굴이 옥수수밭에 나타나도록 특정 위치에 씨앗을 심는 코딩을 설계했습니다.

메시의 얼굴이 나타나려면 특정 지역에 얼마나 씨를 심어야 하는지 계산한 겁니다.

〈사진=로이터〉〈사진=로이터〉
설계한 대로 파종기는 특정 위치에는 씨를 많이 뿌렸고 어떤 곳은 씨를 적게 뿌렸습니다.

그 결과 시간이 지나면서 파종이 많이 된 곳은 옥수수가 자라 짙은 녹색을 띠게 됐고 파종을 덜 한 곳은 옅은 녹색을 띠게 됐습니다.

이런 명암 효과로 하늘에서 봤을 때 옥수수밭에 메시의 얼굴이 나타나게 된 겁니다.

스피나세는 "옥수수를 심는 것으로 월드컵 우승을 축하할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나에게 메시는 최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아르헨티나 축구 영웅인 메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2골을 넣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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