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게임' 출연진. 사진=ENA ENA 새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게임'의 MC 신동엽이 오은영 덕분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신동엽은 18일 오전 진행된 '오은영 게임'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일단 프로그램 이름이 '오은영 게임'이다. 오은영이 출연하지 않는 건 아닐 것이지 않나"라며 "섭외 전화가 왔을 때 깐깐하게 따지려고 했는데, '오은영 박사님과 하는 거다'라고 하기에 '무조건 하겠다'고 했다. 이유 여하를 막론했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앞서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를 통해 오은영 박사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 이어 '오은영 게임'을 통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다.
이에 대해 신동엽은 "오은영 선생님과 18년 전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를 처음 시작할 때 함께했다. 내게는 은인과 다름없는 사람이다. 오은영의 솔루션으로 아이가 달라지는 걸 지켜보면서 정말 경이로웠다. 그래서 결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니었으면, 평생 혼자 살았을 거다. '미운 우리 새끼' MC가 아닌 출연자였을 것"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오는 24일 첫 방송되는 '오은영 게임'은 '육아 전문가' 오은영 박사가 지금까지 숨겨둔 비장의 무기, '놀이'를 소개하는 예능프로그램이다. 오은영 박사를 필두로, 방송인 신동엽, 배우 이민정이 진행을 맡았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