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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영화 '백엔의 사랑' 한국판 리메이크 확정

입력 2023-01-1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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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영화 '백엔의 사랑' 한국판 리메이크 확정

일본 콘텐트의 한국판 리메이크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매니지먼트 사업을 기반으로 영화·드라마 제작으로 영역을 확장 중인 바로엔터테인먼트(대표 엄흥범)가 영화사 미지(대표 서종해)와 손잡고 일본 영화 '백엔의 사랑' 한국판 리메이크를 추진한다.

원작 '백엔의 사랑'은 꿈도, 직업도, 돈도 없는 32세 이치코가 모든 것이 꼬여버린 인생을 다시 시작하기 위해 단 한 번의 복싱 시합을 준비하는 모습을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이다. 타케 마사하루 감독이 연출하고 안도 사쿠라, 이라이 히로후미, 이니가와 미요코가 출연했다.

개봉 당시 제16회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 여우주연상, 각본상을 비롯해 우수작품상, 감독상, 남우조연상 등 5관왕을 차지했고 88회 키네마준보 여우주연상, 37회 요코하마영화제 각본상 그리고 19회 부천판타스틱영화제 최우수아시아영화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국내에서 새롭게 리메이크 되는 '백엔의 사랑'은 19회 전주국제영화제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고 넷팩상을 수상한 '어른도감' 김인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원작의 지닌 감동과 향수를 고스란히 전하면서도 한층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에 한국화 된 디테일로 볼거리를 더할 것이라는 포부다.

바로엔터테인먼트와 영화사 미지의 만남도 주목할 만하다. 설립 2년 차에 58회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남녀 신인 연기상을 석권, 2022 KBS 연기대상 신인상, 2022 SBS 연기대상 우수상, 미국 방송계 최고 권위상인 74회 크리에이티브 아츠 프라임타임 에미상 게스트상 수상까지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영화사 미지는 동명의 일본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를 제작, 개봉을 준비 중이다. 각 회사 핵심 역량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백엔의 사랑'을 통해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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