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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네팔 사고 한국인 시신 2구 카트만두로 옮겨 공식 확인"

입력 2023-01-16 23:49 수정 2023-01-17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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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연합뉴스〉〈사진=로이터/연합뉴스〉
네팔 중부 휴양도시 포카라에서 발생한 여객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 2구가 확인됐습니다.


우리 외교부는 오늘(16일) "네팔 여객기 추락사고 현장으로 급파된 주네팔대사관 소속 영사가 오늘 사고 희생자 시신이 안치된 간다키 메디컬 칼리지 병원을 방문해, 한국인 희생자의 시신 안치 여부를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소지품과 유류품 등으로 우리 국민으로 추정되는 2구의 시신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숨진 한국인은 40대 남성 유모씨와 그의 10대 아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네팔 당국은 사고 희생자 중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은 수도인 카트만두로 옮긴 뒤 필요한 검사 등의 절차를 거쳐 공식적으로 신원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출처=구글 지도)(출처=구글 지도)

간다키 메디컬 칼리지 병원은 네팔 포카라에 자리 잡고 있으며, 카트만두와는 약 200km 떨어져 있습니다.

외교부는 피해자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 본부와 네팔 인근 주재 공관에서 신속대응팀을 현지로 파견했습니다.

앞서 지난 15일 오전, 네팔 포카라의 신축 국제공항 인근에서 카트만두발 네팔 예티항공 소속 ATR72기가 추락했습니다.

네팔 당국은 수색 첫날인 전날 시신 68구를 발견했으며 오늘 시신 1∼2구를 추가로 수습했고, 조종사 음성정보와 비행 기록이 저장된 블랙박스도 수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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