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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우승 주역도 '꽁꽁'…'철벽 수비' 김민재에 찬사

입력 2023-01-14 19:22 수정 2023-01-14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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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탈리아 프로축구 나폴리에서 뛰고 있는 김민재 선수가 맹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특히 김민재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한 아르헨티나의 핵심 공격수 디마리아를 한 박자 빠른 수비로 꽁꽁 묶었습니다.

김태형 기자입니다.

[기자]

김민재가 한 박자 빠르게 달려 나가 공을 막아냅니다.

이번엔 패스를 헤더로 끊어냅니다.

김민재가 현지시간 13일 열린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 '월드컵 우승 주역' 디마리아를 꽁꽁 묶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이날 라흐마니와 함께 중앙수비수로 나선 김민재는 수비의 정석을 보여줬습니다.

태클을 5차례 시도해 모두 성공했고, 패스 성공률은 93%를 기록했습니다.

디마리아는 쉽사리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했습니다.

한 차례 아쉬운 실책도 있었습니다.

전반 42분, 김민재의 다리 사이로 흐른 공이 디마리아의 득점으로 연결된 겁니다.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장면도 있었습니다.

후반 10분, 골을 터트린 라흐마니와 김민재가 서로를 향해 손가락 하트를 건네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나폴리는 8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거두고 있던 유벤투스를 5대 1로 이겼습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김민재에게 팀 내에서 4번째로 높은 평점 7.7점을 줬습니다.

프랑스 언론은 "수비진의 황제 김민재가 철벽같은 수비를 선보였다"며 찬사를 보냈습니다.

나폴리는 이번 승리로 2위와의 승점 차를 10점으로 벌리며 선두 자리를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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