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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인천 작전동 원룸텔 화재…같이 있던 40대 남녀 숨져

입력 2023-01-13 17:34 수정 2023-01-13 17:43

경찰 "화재·사망 원인 아직…감식·부검 통해 규명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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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화재·사망 원인 아직…감식·부검 통해 규명할 예정"

오늘(13일) 새벽 6시 6분쯤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원룸텔에서 일어난 화재. 〈영상=인천소방본부〉 오늘(13일) 새벽 6시 6분쯤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원룸텔에서 일어난 화재. 〈영상=인천소방본부〉

인천의 한 원룸텔에서 불이 나 40대 남녀 2명이 숨졌습니다.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13일) 새벽 6시 6분쯤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의 지하 1층~지상 5층짜리 원룸텔 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원룸텔 방 안 침대 위에서 40대 여성 A씨를, 화장실에서 40대 남성 B씨를 발견하고 급히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습니다.

또 1층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불이 난 원룸텔 3층은 A씨가 월세로 거주하고 있었으며 평소 B씨가 이곳을 드나들며 A씨와 자주 교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이 어떤 관계인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조사 결과, 이들의 시신에서 별다른 외상의 흔적은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신고를 받고 소방관 49명과 장비 18대를 투입해 40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감식과 부검을 통해 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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