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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지방 투어로 잇는 흥행

입력 2023-01-13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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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지방 투어로 잇는 흥행
이제 지방이다.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가 서울 공연 종연 후 5개 도시 지방 투어로 흥행 열기 이어간다.

50주년 기념 공연이자 7년 만의 한국어 공연으로 화려한 귀환을 알린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이하 '수퍼스타')'는 서울 공연 종연을 약 1주일 앞둔 시점에서 객석 점유율 93%를 기록, 누적관객수는 6만9000명을 돌파할 예정이다. 서울 공연 종연 후 이어지는 첫 지방 투어도 주목돼 지난해에 이어 새해까지 관객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지저스가 십자가에 못 박히기까지 7일간의 여정을 담고 있는 '수퍼스타'는 세계적인 뮤지컬의 거장 작사가 팀 라이스(Tim Rice)와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Andrew Lloyd Webber) 콤비가 청년 시절 선보인 작품으로, 종교적 관점 아닌 인간적 관점에서 해석한 캐릭터, 록 음악과 클래식을 결합한 사운드로 1971년 초연 당시 파격적인 행보를 걸은 혁명적인 뮤지컬로 손꼽힌다.

특히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대표작인 뮤지컬 '캣츠'(1981), '오페라의 유령'(1986)이나 팀 라이스의 섬세한 가사로 유명한 '라이온킹'(1997), '아이다'(1998) 이전에 발표된 작품인 만큼 두 거장의 탄생과 동시에 전설의 무대, 신화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도 불린다.

전 세계 '수퍼스타' 프로덕션에서 가장 큰 난관은 역시 캐스트. 이번 시즌은 지저스 역 마이클 리·임태경, 유다 역 한지상·윤형렬·백형훈·서은광'이 함께 했다. 처음으로 '수퍼스타'에 합류한 백형훈은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자 조연상 후보에 올라 '수퍼스타'가 탄생 시킨 새로운 수퍼스타로 등극했다.

마리아 역 김보경·장은아·제이민은 가창력과 연기력을 다 갖춘 완벽한 무대 매너로 작품의 매력을 배가 시켰으며, 빌라도 역 김태한·지현준은 무게감 있는 카리스마로 묵직한 존재감을 선사했다. 헤롯 역 육현욱·전재현, 가야바 역 이한밀·김바울을 비롯해 앙상블까지 36명의 배우들이 완성한 감동이다.

'수퍼스타'는 서울 공연 종료 후 한국어 공연으로는 처음으로 지방 투어를 이어간다. 내달 3일부터 5일까지 드림씨어터에서 막을 올리는 부산 공연을 시작으로 11일과 12일 경기아트센터, 25일과 26일 성남아트센터에서 관객들과 만나며, 18일과 19일 익산예술의전당, 3월 4일과 5일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공연도 기대를 모은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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