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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꾼도시여자들2', 오늘 마지막 이야기…분열 딛고 뭉칠까

입력 2023-01-1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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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꾼도시여자들2''술꾼도시여자들2'
술꾼들의 두 번째 여정, 그 마지막 이야기가 13일 펼쳐진다.

'술꾼도시여자들2' 11, 12화에서는 우정에서 한 발짝 멀어진 이선빈(안소희), 한선화(한지연), 정은지(강지구)의 이야기가 그려지는 한편, 최시원(강북구) 앞에 예상치 못한 그림자가 드리워져 이선빈과의 애정 전선에 빨간 불이 켜진다.

지난주 공개된 9, 10화에서 세 친구는 서로를 아끼는 마음에서 비롯된 오해로 전무후무한 갈등을 겪었다. 이선빈은 한선화와 연을 끊는가 하면 한선화와 정은지는 날카로운 말을 내뱉으며 서로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 강철보다 단단하던 술꾼들의 우정에 균열이 생긴 상황. 이들의 사이가 영영 멀어지게 되는 것은 아닌지 보는 이들을 초조하게 만들었다.

이런 가운데 단골 술집에 모인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의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평생 안 볼 것처럼 매몰차게 갈라선 그들이었던 터. 잠시 떨어져 있는 동안 어떤 심경의 변화가 있었기에 다시 마주하게 된 것일지 궁금해진다.

특히 익숙한 풍경을 뒤로 한 채 앉아있는 친구들에게서 어딘가 낯선 분위기가 느껴진다. 왁자지껄하게 웃고 떠드는 대신 조용히 눈을 맞추며 묘한 감정을 나누고 있는 것. 눈빛만 봐도 상대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꿰뚫어 보던 삼인방이 애틋함이 묻어나는 시선 속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관심이 쏠린다.

그런가 하면 최시원에게는 뜻밖의 위기가 찾아온다. 철없는 발언으로 틀어졌던 이선빈과의 관계가 다시 이어지려던 찰나, 그의 앞에 옛 트라우마를 자극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최시원과 이선빈은 매번 결정적인 타이밍에 어긋나 보는 이들을 탄식하게 했던 바. 두 사람이 이를 극복하고 마침내 로맨틱한 결말을 맞이할 수 있기를 응원하게 한다.

'술꾼도시여자들2' 11, 12화는 13일 오후 4시 티빙에서 공개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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