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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정이' 많은 사랑 받았으면" 故강수연 생전 인터뷰

입력 2023-01-12 18:28

20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정이'
지난해 5월 세상 떠난 고(故) 강수연 유작으로 주목
12일 진행된 제작보고회에서 강수연 현장 인터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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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정이'
지난해 5월 세상 떠난 고(故) 강수연 유작으로 주목
12일 진행된 제작보고회에서 강수연 현장 인터뷰 공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정이' 강수연 스틸 〈사진=넷플릭스〉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정이' 강수연 스틸 〈사진=넷플릭스〉

배우 고(故) 강수연이 남긴 새로운 작품 속 마지막 모습을 만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의미 깊다.

12일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정이(연상호 감독)' 제작보고회에서는 고 강수연의 생전 인터뷰가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강수연은 지난해 5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영화계를 큰 충격에 빠뜨렸다. '정이'는 강수연이 배우로서 오랜만에 참여한 작품. 더 많은 활동을 기대하게 만들었던 만큼 '정이'가 배우 강수연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담은 유작이 될 것이라고는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다.

극중 강수연은 크로노이드 연구소 팀장 서현으로 분해 묵직하면서도 애틋한 열연을 펼친다. 강수연은 인터뷰에서 "한국형 SF를 만들고 싶다고 했던 연상호 감독의 말이 인상깊게 남았다. 우리 '정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고 애정으로 봐주시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연상호 감독은 강수연을 '정이'의 시작점으로 꼽으며 "엄청 떨면서 캐스팅을 진행했고, 걱정도 많았다. '까다로우실까' 싶기도 했는데 아니었다. 선배님은 정말 현장을 좋아하는 분이었다. 촬영도 좋아하고 후배들도 너무 좋아하셨다"고 회상했다.

'정이'는 기후변화로 폐허가 된 지구를 벗어나 이주한 쉘터에서 발생한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설적인 용병 정이의 뇌를 복제해 최고의 전투 A.I.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SF 영화다. 오는 2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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