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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설경구 "체력 관리 비법? 20년째 하고 있는 줄넘기"

입력 2023-01-1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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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설경구 "체력 관리 비법? 20년째 하고 있는 줄넘기"
배우 설경구가 체력관리 비법으로 줄넘기를 꼽았다.

12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유령(이해영 감독)' 이하늬 인터뷰가 진행됐다.

18일 개봉하는 '유령'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 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리는 영화.

설경구는 '유령'에서 이하늬, 박해수 등과 치열한 액션신을 벌인다. 그는 "우리 영화는 여성 액션신이 많은데 오히려 좋다고 생각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하늬와의 액션신에 대해 "힘들어서 짜증을 내면 내가 아무리 선배여도 신경이 쓰이는데 하늬 씨는 밝게 임했다. 3~4일 동안 하기도 했는데 밝게 임해줘서 배우, 스태프 모두 편안하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설경구 역시 '유령' 속 액션신이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하지만 그는 "줄넘기 덕분에 잘 버텼다"고 자평하며 "지금부터 하라고 하면 못할거다. 나 따라서 몇명이 몇번 했는데 다 포기했더라. '오아시스' 준비하다가 생긴거다. 이창동 감독님이 '큰 거 하나 준 거 있네' 하신다"며 "줄넘기는 나도 모르게 20년이 넘게 하고 있다. 진짜 감사해 하고 있다. 운동이라기보단 이젠 내 루틴이다. 확실히 한 거랑 안한 거랑 다르다"고 덧붙였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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