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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 지지율 1위' 나경원, 사실상 출마 시동…당은 견제구

입력 2023-01-1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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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 대표 출마를 두고 대통령실과 갈등을 겪고 있는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이 오늘(11일) 공식 석상에서 대통령실의 비판을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당 대표 출마 가능성은 여전히 열어놨는데요, 국민의힘 지도부의 견제도 여전했습니다.

하혜빈 기자입니다.

[기자]

나 전 의원은 대통령실과 대출 탕감 등 저출산 정책으로 부딪힌 것을 적극 반박했습니다.

[나경원/전 국민의힘 의원 : 포퓰리즘이라고 그래서, 제가. 나경원이 포퓰리즘이겠습니까 여러분?]

대통령실과의 충돌은 원하지 않는다면서도 당 대표 출마 가능성은 열어뒀습니다.

[나경원/전 국민의힘 의원 : {당대표 출마 시점은 언제쯤으로 생각하세요?} 많은 고민을 더 해보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지도부는 나 전 의원을 겨냥한 듯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정진석/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대통령과 각을 세워서 자신의 정치적 이득을 키우려는 사람, 당 지도부 될 자격 없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나 전 의원의 지지율은 30%가 넘습니다.

사실상 출마 결심이 임박했단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여권 관계자는 "대통령에 맞서지 말라고 불출마를 권유하는 목소리도 많다"고 전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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