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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리' 김무열, 냉철한 이면에 드러난 과거 열정 청년

입력 2023-01-1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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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롤리' 김무열 '트롤리' 김무열
배우 김무열이 SBS 월화극 '트롤리'를 통해 냉정함과 따뜻함을 오가는 다면적 연기를 보여주며 수석비서관으로서의 모습을 완성시켰다.


지난 9일과 10일 방송된 '트롤리' 7, 8회에는 김현주(김혜주)의 비밀을 알게 된 박희순(남중도)이 류현경(진승희)으로부터 김현주를 보호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이를 보좌하는 김무열(장우재)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류현경의 집 앞에서 기태영(최기영)과 마주한 김무열은 김해연(이유신)이 김현주의 과거사를 폭로한다면 이민재(진승호)를 성범죄 가해자라고 주장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민재의 사망으로 수사가 진행되지 않았던 과거 사건에 대한 다툼이 시작될 것이며, 서울대 법대에 합격한 날 심장마비로 사망한 자랑스러운 아들에 대한 지저분한 논란이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무열은 현재 논란 중인 이유신의 땅투기 건에 대한 증거를 확보하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거래를 하자는 것이냐 묻는 기태영의 말에 "거래는 양쪽이 가진 게 비슷할 때 성립하는 것"이라고 말하는 차가운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김무열은 서정연(현여진)과의 술자리에서 "세상을 바꾸겠다는 신념을 위해 과거 기자가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서정연의 딸 채은의 사건을 통해 박희순에게 인생을 걸어봐도 좋겠다고 생각해 고민 없이 국회 행을 결정했음을 털어놓았다. "남중도에게 인생을 건 것은 최선의 선택이었고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보였다.

극 중 박희순을 보호하는 일엔 얼음장처럼 차가운 모습을 보였다가도, 박희순과 함께한 계기를 말할 때는 그에 대한 강한 신뢰를 보이며 신념과 확신을 가진 수석비서관의 모습을 연기했다. 더불어 과거 기자시절 서정연의 사건에 발벗고 나서던 그의 모습은 그동안 김무열이 보여왔던 냉철하고 용의주도한 모습과는 달리 따뜻함을 보여줘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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