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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통일부 장관, 18년 만에 다보스포럼 간다

입력 2023-01-11 14:15 수정 2023-01-11 14:17

"대통령 순방 보좌 주력…국제기구 및 NGO 별도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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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순방 보좌 주력…국제기구 및 NGO 별도 면담"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다음 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 순방 전체에 동행할 것으로 JTBC 취재 결과 확인됐다. 〈사진=연합뉴스〉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다음 주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 순방 전체에 동행할 것으로 JTBC 취재 결과 확인됐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4일부터 6박 8일간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 순방에 나서는 가운데,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이번 순방 일정에 동행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1일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권영세 장관은 올해 다보스포럼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권 장관은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등과 따로 만나 인도적 대북 지원 방안에 대해 협의하는 방안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권 장관은 JTBC에 "순방에 동행하며 대통령 공식 일정을 보좌하는 역할에 주력할 것"이라면서도 "통일부 장관으로서 국제기구와 국제 비영리단체(NGO)와도 면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면담 과정에서 권 장관이 윤석열 정부의 대북 정책인 '담대한 구상'을 설명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통일부 장관이 다보스포럼에 참석하는 것은 18년 만입니다.

앞서 2005년 1월 정동영 당시 통일부 장관이 노무현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참석해 폐막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요청한 바 있습니다.

매년 1월 스위스 휴양지인 다보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은 전 세계의 정ㆍ재계 주요 인사들이 함께 모여 글로벌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한편, 지난 9일로 예정됐으나 한 차례 연기된 통일부의 대통령실 신년 업무보고도 윤 대통령 순방 일정이 끝난 뒤에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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