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마니협회 "맛과 향, 국내 산삼 특징과 일치"
가로 112cm 세로 80cm 무게 415g 희귀 산삼 (제공=한국전통심마니협회) 1m가 넘는 대형 희귀 산삼이 전라남도 순천시와 화순군 경계의 산에서 발견됐습니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는 "가로 112cm, 세로 80cm, 무게 415g에 이르는 산삼을 지난해 11월 발견해 정밀분석을 의뢰, 그 결과가 나왔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이어 "색상, 형태, 수령, 크기, 무게, 맛, 향 등 모든 부문에서 손색이 없다. 특히 향과 맛은 국내 산삼의 특징과 일치한다"며 "감정가로 6억8천만원을 책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인삼의 사포닌 성분 중 항암 작용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Rg3 함량이 높게 나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심마니협회는 그러면서 "1500년 전 백제와 1300년 전 통일신라 시대에 나타난 산삼과 닮은 형태"라고 전했습니다.
대형 희귀 산삼 (제공=한국전통심마니협회) 앞서 심마니협회는 실뿌리 한 가닥을 떼어 충북 첨단원예센터 연구진과 충북대 원예과학과 백기엽 교수팀에 정밀분석을 의뢰했습니다.
1천년 전 백제와 통일신라 시대에 나타난 인삼과 닮은 형태라고 협회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