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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최강야구' 정근우, 김성근 '애제자' 입증한 5타수 4안타

입력 2023-01-1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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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야구' '최강야구'
'최강야구' 최강 몬스터즈 정근우가 김성근 감독의 등장에 '애제자' 면모를 입증했다. 더욱 빛나는 성적을 거뒀다. 무려 5타수 4안타에 5출루, 도루도 2개나 성공했다. 김성근 감독에게 콜드승을 선물했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29회에는 최강 몬스터즈 제2대 감독으로 부임한 김성근 감독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시원 단장이 직접 일본으로 찾아가 감독직을 제안, 성사된 것이었다.

먼저 김성근 감독의 부임 선물로 새로운 선수가 합류했다. 바로 '조선의 4번 타자' 이대호가 은퇴 한 달 만에 '최강야구'에 입성한 것. 반 고정인 지석훈과 달리 바로 고정 자리를 꿰차며 등번호 10번까지 확보했다. 웃픈 지석훈의 등번호 0번이 그의 활약을 응원하게 했다.

뒤이어 김성근 감독이 등장하자 다들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마치 정지된 그림처럼 화들짝 놀란 모습이었다. 프로 시절부터 남다른 인연을 자랑하는 정근우는 "오늘 못하면 펑고다"라며 특타 훈련의 공포에 벌벌 떨었다.

원광대학교와의 본격적인 경기 전 김성근 감독의 특별 지도를 받은 서동욱, 최수현, 박찬희가 이전과 확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줬다. 때리는 족족 안타였고 특히 10타수 무안타였던 박찬희는 이날 홈런까지 날려 김성근 감독의 새로운 애제자 후보 '김찬희'로 불렸다.

이날 경기는 선발 투수 유희관의 활약 속 타자들의 높은 집중력으로 7회 말 12대 2로 경기가 끝났다. 이대호의 끝내기 안타로 마침표를 찍었다. 박찬희는 홈런으로, 이대호는 1루에서 보인 호수비로 김성근 감독의 칭찬을 받았다. 이어 가장 못한 선수로 캡틴 박용택을 꼽으며 그를 위한 특훈을 예고했다.

MVP 후보는 이대호, 박찬희, 정근우였다. 단장의 최종 선택은 김성근 감독이 있을 때 더욱 잘하고 몸을 아끼지 않는 정근우였다. 정근우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감독님을 만나 다시금 같은 유니폼을 입게 해 줘 감사하다. 감독님이 걸어 나오는데 정말 놀랐고 뭉클했다. 오랜만에 같이 하는 경기라서 잘하고 싶다는 간절함이 컸던 것 같다. 간절함이 좋은 결과로 나와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최강 몬스터즈의 승률은 19승 6패로 7할 6푼. 7할을 지키고 있다. 시즌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해외 전지훈련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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