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져가는 마블을 살릴 수 있을까.
2023년 마블이 선보이는 첫 영화 '앤드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가 마블 페이즈 5의 시작을 알리며 2월 세 번째 시리즈로 돌아온다.
'앤트맨과 와프스: 퀀텀매니아'는 '앤트맨'(2015) '앤트맨과 와스프'(2018)를 잇는 '앤트맨'의 세 번째 시리즈로. 페이튼 리드 감독이 다시 한번 연출을 맡아 메가 히트 흥행을 기대하게 만든다.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는 마블을 새롭게 위협할 강력한 존재 정복자 캉의 등장을 알린다. “무한한 우주의 정복자가 깨어난다”는 티저 포스터 문구와 같이 상상을 초월하는 힘을 가진 정복자 캉을 향한 궁금증이 상당하다.
특히 앤트맨이 빨려 들어간 양자 영역 세계에서 거대한 제국과도 같은 도시를 다스리는 모습은 정복자 캉이 절대적이고 강력한 힘을 지녔음을 예고한다. “자네의 현실이 어떻게 끝나는지 알고 있다”며 의미심장한 경고를 던졌던 정복자 캉이 양자 영역에 갇힌 앤트맨에게 어떤 위협이 될지 주목된다.
양자 영역 속에 갇힌 앤트맨과 그의 가족들의 이야기가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어느 것 하나 알려진 것 없는 미지의 공간인 양자 영역 세계의 비주얼이 어떻게 구현될 지에 대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도 높다.
앤트맨 역의 폴 러드와 와스프 역의 에반젤린 릴리의 완벽한 케미를 바탕으로 재닛 반 다인 역은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 미셸 파이퍼가 다시금 맡는다. 여기에 '프리키 데스데이'에 출연한 캐서린 뉴튼이 딸 캐시 랭으로 새롭게 합류,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로키'를 통해 첫 등장한 정복자 캉 역으로는 조나단 메이저스가 등장을 앞두고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