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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회 골든]장르 다양화… 트레저·빅나티·비오 등 '특별'히 빛난 수상자들

입력 2023-01-0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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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저·빅나티·비오·윤하(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트레저·빅나티·비오·윤하(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
7일 태국에서 '37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with 틱톡'이 열린 가운데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 중인 수상자들이 눈길을 끌었다.

2022년 힙합 장르에서 가운데 단연 돋보였던 빅나티는 베스트 R&B 힙합을 수상했다. '정이라고 하자(Feat. 10CM)' '딱 10CM만'은 써클차트 기준 12월 중순까지 집계한 누적 종합 디지털 지수에서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힙합과 R&B 감성의 스타일리시한 음악으로 대중적인 사랑을 받으면서 자신의 시장을 확실하게 구축한 결과다.

트레저는 지난해 YG엔터테인먼트 첫 주자로 출격해 각종 지표에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미니 1집 '더 세컨드 스텝 : 챕터 원(THE SECOND STEP : CHAPTER ONE)' 판매량은 80만 장을 돌파했고 태국 등 아이튠즈 30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트레저의 의미 있는 성과는 골든디스크 베스트 그룹상으로 이어졌다.

제작자상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서현주 PD에게 돌아갔다. 케이윌·몬스타엑스·우주소녀·크래비티·정세운 등 소속 아티스트들의 앨범 제작에 참여해왔던 그는 지난해 신드롬급 인기를 끈 아이브 성공의 일등 공신으로 떠올랐고 올해 골든디스크 제작자상을 거머쥐면서 아이브를 대세 아티스트로 자리매김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비오와 윤하는 베스트 솔로 아티스트 상을 받았다. 2021년 '쇼미더머니10' 참가자에서 대세 아티스트 반열에 오른 비오는 지난해 '카운팅 스타(Counting Stars)' '러브 미(LOVE me)' '자격지심 (Feat. ZICO)' 등 발매하는 곡마다 음원 차트 상위권 진입 시키는 데 성공하며 명실상부한 '음원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윤하 경우 정규 6집 리패키지 타이틀곡 '사건의 지평선'이 역주행에 성공하면서 지니·벅스·바이브·플로·애플뮤직·스포티파이·유튜브 뮤직 등 국내 차트 일간 부문 1위에 모두 오르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웠다.

베스트 퍼포먼스상은 세븐틴 차지였다. 매 앨범마다 다채롭게 변화하는 무대 구성과 섹시부터 청량까지 아우르는 이들의 독보적인 퍼포먼스는 K팝 팬들에게 엄청난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에도 정규 4집 타이틀곡 '핫(HOT)', 정규 4집 리패키지 타이틀곡 '_월드(_WORLD)'로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한 퍼포먼스를 펼쳐 전 세계를 뜨겁게 달궜다.

스트레이 키즈·(여자)아이들은 최고 인기 가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3월 '오디너리(ODDINARY)'와 10월 '맥시던트(MAXIDENT)'를 발매한 스트레이 키즈는 글로벌 대세로 떠올랐다. 특히 '맥시던트'는 발매 한 달 만에 써클차트 기준 누적 판매량 300만 장을 돌파해 JYP엔터테인먼트 최초 트리플 밀리언셀러 등극에 성공했다. (여자)아이들은 정규 1집으로 두꺼운 팬층 확보는 물론 대중성까지 동시에 얻었다. 타이틀곡 '톰보이(TOMBOY)'는 국내 음원차트에 반년 동안 장기 집권하는 등 괄목할 만한 값진 성과를 거뒀다.

2022년 눈부신 활약을 펼친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ARTIST OF THE YEAR) 주인공은 싸이였다. 정규 9집 '싸다9' 타이틀곡 '댓 댓'(prod. & feat. SUGA of BTS)'은 써클차트 종합 디지털 지수 상위권에 랭크됐다. 또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80위·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61위를 차지하며 윌드 스타의 위용을 자랑했다.

37회 골든디스크어워즈 특별상 수상자는 장르 트렌드를 선도하고 음악적 성과를 낸 개인 및 팀을 집행위원회 심사를 통해 선정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골든디스크 특별 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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