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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에 황사 '뿌연 주말'…최대 연평균 5배

입력 2023-01-0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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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시각 뉴스룸입니다. 전국에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새해 첫 주말, 바깥나들이를 계획한 분들은 희뿌연 하늘을 보고 많이 실망하셨을 텐데요. 잿빛 하늘에 스케이트장도 운영을 멈췄습니다.

신아람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이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로 뒤덮였습니다.

밤사이 눈과 비가 내렸지만, 양이 적어 미세먼지를 씻어내지는 못했습니다.

오늘(7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제주와 강원 영동, 울릉도와 독도를 뺀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이나 나쁨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서해안과 남해안 쪽에 집중됐고 연평균의 5배나 짙었습니다.

이미 국내에서 배출된 미세먼지가 쌓인 데다 중국 북부와 고비사막에서 나온 황사까지 북서풍을 타고 날아들면서 공기 질은 더 나빠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 강원 영동을 뺀 전국에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됩니다.

휴일이라 차량 운행에 제한은 없지만 사업장과 공사장은 작업 시간을 조정해야 합니다.

3년 만에 문을 연 서울광장 스케이트장도 비상저감조치로 다시 문을 닫았습니다.

비상저감조치가 풀리면 운영을 다시 하는데, 서울시는 관련 내용을 홈페이지와 현장에서 공지할 예정입니다.

기상청은 호흡기 환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바깥에 나갈 때는 보건용 마스크를 쓸 것을 권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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