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영화이기에 진행할 수 있는 이벤트다.
국내 최초 오리지널 뮤지컬을 영화화 한 영화 '영웅(윤제균 감독)'이 다양한 챌린지 이벤트로 관객들과 다채로운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
눈과 귀를 사로 잡는 넘버로 관객들의 호평을 자아낸 '영웅'은 넘버들을 활용한 챌린지로 스크린 밖 재미까지 더하고 있다.
지난 달 25일까지 진행된 '누가 죄인인가' 한 호흡 챌린지는 '영웅'의 대표 넘버 '누가 죄인인가'를 한 호흡에 가사를 틀리지 않고 이어서 부르는 정성화의 영상과 함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냈다. 특히 탄탄한 가창력을 선보인 뮤지컬 배우 장은아를 비롯해 영화의 콘셉트에 맞춰 한복을 입고 챌린지에 참여한 틱톡커 최유진, 그리고 많은 일반인 관객들까지 '영웅'을 향한 애정이 담긴 도전 영상들이 이어져 시선을 사로 잡았다.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이번엔 독립군의 정보원 설희의 넘버 '당신을 기억합니다, 황후마마여' 커버 챌린지 이벤트가 11일까지 진행된다. 김고은의 탁월한 가창력과 디테일한 감정 연기로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넘버인 만큼 이벤트를 향한 뜨거운 반응을 예고한다. '당신을 기억합니다, 황후마마여' 커버 챌린지에 참여한 관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김고은의 친필 사인이 담긴 블루투스 마이크 등 다양한 선물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영웅' 측은 '그날을 기약하며' 리액션 챌린지 등 관객들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이벤트도 준비 중이라 진정으로 관객과 함께 하는 영화를 완성할 전망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