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법쩐' 감독 "이선균과 아내 욕도 하며 편하게 호흡…'이거 완전 성공' 외쳤다"

입력 2023-01-06 14:3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배우 이선균. 사진=SBS배우 이선균. 사진=SBS
SBS 새 금토극 '법쩐'의 이원태 감독이 배우 이선균과의 호흡을 전했다.

이원태 감독은 6일 오후 진행된 '법쩐'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영화만 하다가 드라마를 하니까, 시간과 예산이 타이트했다. 오히려 촬영 현장에 가면 마음이 편해졌다. 촬영을 하지 않고 있을 때는 부담 때문에 마음이 힘들었다가, 촬영장만 오면 부담이 없어졌다. 좋은 배우들과 스태프들과 호흡을 맞췄기 때문이다"라며 "이선균과 사는 이야기도 하고, 가끔 아내 욕도 했다. '좋다'는 말이 저도 모르게 나오는 순간이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선균 등 배우들을 향해 "진짜 사랑스럽다는 느낌이 많이 든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이원태는 "촬영을 시작해보니, 제가 상상했던 이선균의 얼굴보다 자유로웠다. 이선균의 은용은 제가 생각한 은용보다 더 용감하고 더 큰 인물이다"라면서 "촬영 감독에게 '봤지. 이거 완전 성공이다'라고 했다. 무거운 주제인데도, 드라마를 들었다놨다, 밀었다 당긴다. 완급 조절을 해줬다"고 밝혔다.

"이전 영화를 끝내고 나니, OTT 세상이 왔다. 갑자기 드라마 연출 제안이 들어왔다. 영역을 확장하는 의미에서 드라마를 연출해보고 싶었다"는 이 감독은 "감독으로서 사회의 병폐, 부조리, 인간의 욕망 같은 기본적 주제에 관심이 많다. 그 와중에 '법쩐' 연출 제안이 왔다. 스토리에 돈과 권력, 인간 군상 등 평소 관심 가지던 소재들이 담겨있더라. '그래도 세상은 살 만하다. 정의는 이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는다면 좋은 드라마가 될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이야기했다.

6일 첫 방송되는 '법쩐'은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 장사꾼 이선균(은용)과 법률 기술자 문채원(준경)의 통쾌한 복수극이다. 드라마 '여왕의 교실', '태양의 후예' 김원석 작가와 영화 '악인전', '대장 김창수' 이원태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 배우 이선균, 문채원, 강유석, 박훈, 김홍파 등이 출연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