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수익 '한화 2조 원·韓관객수 1000만' 大기록 눈 앞
역사적 기록을 향해 거침없이 달린다.
영화 '아바타: 물의 길(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글로벌 흥행 수익 15억 달러를 달성, 국내 누적관객수는 818만 명을 돌파하면서 2조 원 수익과 1000만 돌파 대기록을 눈 앞에 두고 있다.
2009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아바타'의 13년 만 속편 '아바타: 물의 길'은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은 지난 4일까지 개봉 22일 만에 글로벌 누적 흥행 수익 15억1655만 달러(한화 약 1조9131억2782만 원)를 기록하면서 전 세계 역대 박스오피스 10위에 등극했다. 이는 각각 11위와 10위였던 '탑건: 매버릭' 14억8873만2821달러와 '분노의 질주: 더 세븐' 15만1534만1399달러)을 넘어선 기록이다. 이에 따라 2022년 개봉작 중에서도 최고 흥행 영화로 등극하게 됐다.
국내에서는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5일까지 818만4370명의 누적관객수를 동원하며 '탑건: 매버릭' 817만7446명을 뛰어넘었다. '아바타: 물의 길'의 818만 관객 돌파는 팬데믹 이후 국내 개봉 외화 중 최고 흥행 성적으로, 전편에 이은 시리즈 쌍천만과 새해 첫 1000만 돌파를 기대하게 만든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