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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찾은 RM, 입대 앞둔 소신 "어른 되는 시간이라 생각"

입력 2023-01-0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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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제공 화엄사 제공
방탄소년단 리더 RM(본명 김남준)이 화엄사를 찾아 입대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화엄사에 따르면 RM은 지난해 12월 29일 음악 프로듀서 강산과 함께 화엄사를 찾았다. 음악적 영감을 얻고자 1박 2일 일정으로 방문한 것.

RM은 덕문 스님과 차담을 나눴다. "일찍 다녀가고 싶었는데 너무 늦게 왔다"라고 먼저 인사를 건넸고, 군 면제를 받지 못해 서운하느냐는 물음에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의무를 다하고 싶다. 그래야 권리를 이야기할 수 있다"면서 "어른이 되는 시간으로 생각하겠다"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담 이후엔 연기조사의 어머니의 길을 거닐며 음악적 영감을 얻었다는 전언이다.

방탄소년단은 덕문 스님이 대표로 재직 중인 어린이구호단체 사단법인 굿월드자선은행에 해마다 가방 500개를 기부하며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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