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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끝내 마스크와 모자로 얼굴 가린 이기영 "살해해서 죄송하다" 검찰로 송치

입력 2023-01-04 09:44 수정 2023-01-04 10:02

추가 피해자 있느냐 질문에 "없습니다"라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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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피해자 있느냐 질문에 "없습니다"라고 주장


택시기사와 사귀던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 온 이기영이 오늘(4일) 경찰에서 검찰로 송치되면서 "살해해서 죄송하다"며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다만 이기영은 취재진에 추가 피해자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기영은 이날 오전 9시 경기 일산동부경찰서에서 검찰(고양지청)로 이동하며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이기영은 외투에 달린 모자와 마스크를 썼고 고개를 떨궈 얼굴은 거의 보이지 않게 가렸습니다.

이기영은 '피해자와 유족에 할 말 없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 반복했습니다. 이기영은 '어떤 부분이 죄송한 것이냐'는 질문에 "살해해서 죄송합니다"라고 작은 소리로 말하며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이기영은 다만 추가 피해자가 없느냐는 반복된 질문에 "없습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검찰은 경찰로부터 이기영을 송치받아 남은 혐의나 범죄 여부에 대해 살펴볼 것으로 보입니다. 이기영은 지난달 20일 음주 운전후 접촉사고가 난 택시기사를 집으로 불러들여 살해하고 집 주인이자 사귀던 사이인 여성 A씨를 살해해 하천(공릉천) 인근에 유기했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수사기관은 이기영이 그 전에 결혼을 한 적도 있어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점검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이기영이 검찰에 송치되면서 밝힌 입장.


-(취재진) 얼굴 왜 가리는지요. 마스크 한 번 벗어 주시죠.
=(이기영 대답없음)

-(취재진) 추가 범행 있습니까.
=(이기영 대답없음)

-(취재진) 시신 유기장소 왜 번복하신 겁니까.
=(이기영 대답없음)

-(취재진) 우발적 살인 맞습니까. 계획성 입니까.
=(이기영 대답없음)

-(취재진) 피해자와 유족에 할 말씀 없으세요.
=(이기영) 죄송합니다.

-(취재진) 피해자와 유족에 한 말씀 다시 해주시죠.
=(이기영) 죄송합니다.

-(취재진) 어떤 부분이 죄송한 겁니까.
=(이기영) 제가 살해해서 죄송합니다.

-추가 피해자 없습니까.
=(이기영) 예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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