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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씽2' 김동휘, 마약 조직 총책 골리앗과 한패 반전 정체 충격

입력 2023-01-04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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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씽2' '미씽2'
tvN '미씽: 그들이 있었다2'(이하 '미씽2') 김동휘의 정체가 살인자로 밝혀져 안방극장에 충격을 선사했다. 김동휘가 과거 마약 조직의 총책인 골리앗 정윤재와 한패였다는 과거가 오픈되면서 영혼 마을 3공단을 둘러싼 미스터리가 수면 위로 떠올라 심박수를 상승시켰다.


지난 3일 방송된 '미씽2' 6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1%, 최고 6.4%,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4%, 최고 5.5%를 기록하며, 수도권과 전국 모두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tvN 타깃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2.2%, 최고 2.8%, 전국 평균 2.0%, 최고 2.6%를 기록,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 1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고수(김욱)가 하준(신준호)과 함께 임선우(문세영)를 납치하고 언더커버 남현우(고상철)을 살해한 마약 조직 수사가 이뤄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동시에 베일에 싸여 있던 3공단 주민 김동휘(오일용)와 마약 조직 총책 정윤재(골리앗)의 정체가 드러나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방송은 김동휘에게 3공단의 어린이 영혼인 김태연(앨리스)을 꼭 찾아달라고 간곡히 부탁하는 한 여자의 모습으로 시작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고수, 허준호(장판석)가 호숫가에서 미술 수업을 하던 중 사라진 김태연을 찾기 위해 나선 가운데, 숲 속에 있는 통통배 위에서 잠든 그를 쓰다듬는 섬뜩한 손길이 포착돼 마른 침을 삼키게 했다. 특히 이정은(강선장)은 숲 속에서 통통배와 남성의 것으로 보이는 족적이 발견됐다고 전하자 경악하는 모습으로, 이에 얽힌 비밀을 궁금하게 했다. 더욱이 김태연은 누구와 놀았냐는 질문에 물고기와 놀았다고 밝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고수, 허준호는 마약 조직에 납치됐던 임선우와 언더커버 남현우의 증언을 바탕으로 마약 조직 조사에 박차를 가했다. 고수는 남현우를 살해한 권동호(이광택)와 마약 조직 총책 골리앗의 정보를 하준에게 전했다. 이에 하준은 권동호를 찾아갔지만, 그는 시치미를 뗄 뿐이었고 남현우의 육신은 찾을 수 없었다. 이 과정에서 총책 골리앗을 필두로 SNS를 통해 마약을 판매하며, 외상을 갚지 못하는 중독자들을 납치해 장기매매를 하는 마약 조직의 추악한 실체가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고수, 허준호, 안소희(이종아)는 영혼 마을 3공단에 사는 어린이 영혼들의 육신을 찾아주기 위해 정보수집에 착수했다. 고수는 택시기사로 위장해 9년만에 교도소에서 출소한 이로하의 부친 손광업(이진성)을 마주했지만, 그는 아들의 실종 사실도 모르고 있었다. 더욱이 이로하는 3공단에 입성한지 8년째임에도 실종 신고도 되어있지 않으며, 그의 모친은 알코올 의존증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뿐만 아니라 이로하가 그린 숲과 나무 그림에는 공포심이 서려 있어, 그의 사연을 더욱 궁금하게 했다. 이 가운데 안소희는 어린이 영혼들의 정보를 확보하기 위해 3공단 인근에 오픈한 카페에 새 아지트를 꾸려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방송 말미 마약 조직의 총책 골리앗의 정체와 함께 베일에 싸여 있던 김동휘의 과거가 드러나 긴장감을 치솟게 했다. 임선우는 남현우와 마약반에게 자신이 납치되기 전 상황에 대해 진술하던 도중, 검은 가면을 지니고 있던 정윤재(김필중)를 언급했다. 동시간 고수는 자신을 살해하려던 유일한(장도리)을 만나기 위해 찾은 클럽 화장실에서 정윤재와 부딪혔고, 그가 떨어뜨린 가면이 골리앗이 쓰고 다니던 검은 가면임이 드러나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때 화장실로 들어선 김동휘는 "저 놈이 날 죽였어요. 그리고 나도 한패였어요. 나도 살인자예요"라고 고백해 고수를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 특히 이때 정윤재가 자신의 가면을 확인한 고수를 싸늘하게 바라봐 등골을 더욱 서늘하게 했다. 고수가 3공단에 입성하게 된 사연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고조시킨 동시에, 골리앗의 정체를 알게 된 고수를 향한 사악한 위기감이 시청자의 머리칼을 곤두서게 만든 바. 휘몰아치는 전개에 주목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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