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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김밥 한줄 3100원·자장면 6500원…외식물가 7.7%↑"

입력 2023-01-04 08:33 수정 2023-01-0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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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연합뉴스〉〈자료사진=연합뉴스〉
물가가 오르면서 지난해 주요 외식 품목 값이 많게는 13% 넘게 뛰는 등 가파르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4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 외식비 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기준 대표 외식 품목 8개의 평균 가격이 지난해 1월보다 많게는 13.8%까지 올랐습니다.

특히 자장면은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는데, 연초에 5769원이었던 가격은 12월엔 6569원으로 13.8% 뛰었습니다.

삼겹살(200g 환산 기준)은 1만6983원에서 1만9031원으로 12% 올랐고, 김밥은 2769원에서 3100원으로 11.9% 상승했습니다.

이 밖에도 삼계탕은 1만4308원에서 1만5923원으로 11.2%, 칼국수는 7769원에서 8538원으로 9.8%, 비빔밥은 9192원에서 9923원으로 7.9%, 냉면은 9808원에서 1만577원으로 7.8%, 김치찌개 백반은 7077원에서 7500원으로 5.9% 올랐습니다.

지난해 외식 물가 상승률은 7.7%로 1992년 이후 30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5.1%로 외환위기 때인 1998년 이후 24년 만에 최고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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