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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통·설사 유발' 중국 휘젓는 신종변이…지사제도 전부 동나

입력 2023-01-03 20:03 수정 2023-01-03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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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특히, 지금 중국 안에서는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번지고 있습니다. 이 변이 바이러스는 주로 복통과 설사를 일으키는 걸로 알려지면서 약국마다 지사제 구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중국 상황은, 베이징에서 박성훈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베이징의 한 약국입니다.

설사를 멈추는 약인 지사제가 전부 동이 났습니다.

XBB 1.5로 불리는 코로나 신종 변이가 빠르게 퍼지고 있는데, 주로 복통과 설사를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이모 씨/약사 : 현재는 사고 싶어도 못 삽니다. 평소에는 이런 약을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지금은 모두 이걸 찾고 있습니다.]

이미 온라인에서도 약을 구할 수가 없습니다.

다른 변이가 퍼진다는 말에 중국 SNS에선 관련 약품에 대한 검색이 5억 회에 육박했습니다.

현재 상하이 등 중국 3개 지역에서 신종 변이가 검출된 상황, 중국 당국은 전문가를 동원해 여론을 진정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장쥔/중국 난징시 제1병원 소화기내과 전문의 : 최근 코로나 변이로 소화기에 나타나는 증상은 비교적 경증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완화됩니다.]

이런 가운데 8400만명이 사는 쓰촨성에선 7000만명 가까이 감염된 걸로 파악됐습니다.

열에 여덟이 코로나에 확진된 겁니다.

세계보건기구 등이 투명한 정보 공개를 요구하는데다, 중국내 불안감이 커지자 확진자 집계 발표를 중단했던 중국 당국이 뒤늦게 일부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영상그래픽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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