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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1월 1일 전기료 9.5%↑…4인가구 매달 4022원 더 낼 듯

입력 2022-12-30 12:11 수정 2022-12-30 13:31

역대 최대 인상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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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인상 폭

〈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자료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내년 1월 1일부터 전기요금이 9.5% 오릅니다. 4인 가구 기준 월평균 전기요금 부담이 4000원 넘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2023년 1월 1일부터 전기요금을 1킬로와트시(㎾h)당 13.1원 올린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이번 인상률은 9.5%로 역대 최고·최대 인상 폭입니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전력량 요금이 11.4원, 기후환경요금이 1.7원 인상됩니다.

한전은 "LNG 등 국제연료가 폭등으로 전력시장 가격이 급등하고, 올해 기후 환경비용이 상승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주택용 4인 가구 기준(월평균 소비량 307㎾h)의 요금 부담은 매달 4022원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한전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전기요금 인상 폭을 최소화했습니다.

2023년에 한해 전력량 요금·기후환경요금을 올해 평균 사용량까지 동결하고 초과 사용량에 대해서만 인상 요금을 적용한다는 계획입니다.

농사용 전기요금은 이번 인상분을 3년에 걸쳐 3분의 1씩 분산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내년 1월 3.8원/㎾h, 24년 1월 3.8원/㎾h, 25년 1월 3.8원/㎾h로 분할 인상할 방침입니다.

가스요금은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겨울철 난방비 부담, 전기요금 인상 등을 감안해 내년 1분기에는 요금을 동결하고 2분기 이후 요금 인상 여부 등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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