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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끊고 도주' 라임 사태 김봉현, 48일 만에 검거

입력 2022-12-29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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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피해액이 1조6천억원대에 달하는 '라임 사태 주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오늘(29일) 검찰에 붙잡혔습니다. 도주 48일 만인데, 경기도 화성의 한 아파트에 숨어 있었습니다.

김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11일, 법원에 출석해야 할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종적을 감췄습니다.

이른바 라임 사태의 주범으로 불린 김 전 회장은 회사 자금을 빼돌려 정치권에 돈을 줬다는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선고 전 마지막 재판 날 경기 하남시 팔당대교 부근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습니다.

검찰은 도주한 김 전 회장을 지명수배하고 도주를 도운 가족 등을 구속해 재판에 넘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김씨 행적은 묘연했습니다.

그러다 덜미가 잡혔습니다.

[허정/서울남부지검 2차장 : (김봉현은) 검거 과정에서 베란다 창문을 통해 탈출을 시도하는 등 상당한 소동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김 씨의 도주는 48일 만에 끝이 났습니다.

경기도 화성 아파트에 숨어있다가 다시 붙잡혔습니다.

현재 김 전 회장은 서울 남부구치소에 수감된 상태로, 앞서 열리지 못했던 재판은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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