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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와 서초동] "여신 강림" "X바른 정당"…전대 도전장 낸 '강성들'

입력 2022-12-26 20:37 수정 2022-12-26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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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6일)여의도 서초동에서 정치부 신혜원 기자와 함께 국민의힘 전당대회 얘기 좀 더 짚어보겠습니다. 앞서 이제 강경보수성향 유튜버들이 잇따라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고 했는데, 얼마나 강경보수인가요?

[기자]

먼저 당대표에 공식 도전장을 낸 강신업 변호사입니다.

한파가 절정이었던 크리스마스 이브날 보수단체의 광화문 집회에 나섰는데요.

어떤 발언 했는지 들어보시죠.

[강신업/변호사 (지난 24일) : 문재인은 나라를 두동강 내고, 그리고 나라를 팔아먹으려 했던 자입니다. 사실 문재인도 빨리 감방가야되는데, 문재인을 감옥으로!]

[앵커]

일단 강경한 건 확인이 된 것 같고요. 강신업 변호사가 유명했던건 김건희 여사의 팬클럽 회장이었었잖아요. 

[기자]

맞습니다. 건희사랑의 회장이었죠.

대통령 동선과 비공개 사진 노출로 구설이 있었고 또 강 변호사가 이준석 전 대표를 공개 저격하면서 정치적 메시지를 내서 또 논란이 있었습니다.

결국에 김건희 여사가 전혀 교류가 없다, 선을 긋기까지 했었는데 강 변호사는 최근까지도 김 여사 언급을 이어갔습니다.

[강신업 변호사 (지난 24일 / 화면출처 : 유튜브 '강신업TV') : 여사님의 자태를 보십시오. 아~ 정말 여신 강림이다~ 그야말로 여신 강림 그리스 여신이 나타났다]

[앵커]

전 영부인의 팬클럽 회장이 집권여당의 대표를 한다. 이례적인, 만약 된다면 이례적인 일일 것 같기는 해요.

[기자]

그렇습니다. 뭐 미셸 오바마도 그렇고 영부인 팬덤이 없는 건 아닌데 여당 대표를 팬클럽 회장이 하는 건 제가 알아보기로는 현재까지 OECD 국가 중에서는 없었습니다.

더 찾아보겠습니다.

[앵커]

현재까지 알아본 바에 의하면 그렇다는 거고요. 가세연의 김세의 대표는 최고위원에 출마한다고요.

[기자]

이미 지난달에 출마 의사 밝혔고요. 지금은 갈라섰지만 과거에 강용석 변호사와 함께 활동했었습니다.

지난 총선 부정선거 의혹 제기했고 또 올해는 이준석 전 대표 성비 의혹도 제기해서 거세게 맞붙었습니다.

[김세의/가로세로연구소 대표 (지난 11월 17일 / 화면출처 :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 이런 X바른 정당 사람들이 더 이상 국민의힘을 장악하는 일은 없어져야 됩니다. 제가 최고위원이 되면 조속히 조원진 대표와 함께 우리공화당과 국민의힘이 합당을 해서 정말 올바른 사람들 제대로 된 우파 정당이 완성될 수 있도록...]

[앵커]

많은 논란이 있었죠. 전광훈 목사랑 가까운 유튜버도 출마하겠다고 했다고요?

[기자]

유튜버 신의 한수의 신혜식 대표 지금 보시는 인사인데요.

뒤에 전광훈 씨가 있죠.

집회에서 함께 활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신혜식/유튜브 '신의한수' 대표 (지난 8월 1일 / 화면출처 : 유튜브 '너알아TV' : 마음 같아서는 대통령 윤석열, 당대표 전광훈 목사 하고 싶은데, 천만 당원 가입, 천만 서명운동 벌어져야 합니다.]

제가 직접 신 대표와 통화를 좀 해 봤습니다.

[앵커]

직접 해 봤습니까?

[기자]

우리 진영 그러니까 전광훈 씨와 광화문 집회 참여자들, 당원 모임들에서 힘을 실어주겠다고 한다면서 출마를 
심각하게 고민 중이라고 했습니다. 

[앵커]

당심 100%로 선출한다니까 당원만 많이 모으면 되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출마 의사를 이렇게 강경 보수 유튜버도 밝히고 있군요. 

[기자]

그렇죠. 예전에는 일반 여론조사가 반영이 됐는데 이번에는 당원 민심, 당원투표 100%로 바뀌었죠.

그런데 자칫 강경 성향의 인사가 지도부에 대거 참여를 하게 되면 다음 총선에서 과연 유리하겠느냐 이런 지적이 당내에서 나옵니다.

이건 여야 탈 것 없이 마찬가지인데 아무래도 강경한 소수가 커지면 그러니까 과대표집이 되면 중도층에는 부정적일 수밖에 없고 또 정당한 민주주의에 부합하느냐, 이런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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