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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언제까지 이어지나…크리스마스 이브도 '강추위'

입력 2022-12-23 21:02 수정 2022-12-23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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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폭설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박상욱 기자가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기자]

먼저 오늘(23일) 위성 영상부터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서해안을 통해서 계속해서 눈구름이 유입이 되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눈구름이 유입이 됨에 따라서 충청 이남지역, 충청과 호남 그리고 제주에 걸쳐서 굉장히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그렇게 해서 현재까지 내린 눈의 양을 살펴보면 충남 서천 32cm, 광주 39.1cm, 전북 순창 62.7cm, 제주 사제비, 산지 같은 경우에는 86.5cm의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CCTV를 통해서 현장 상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호남고속도로입니다. 장성나들목 인근인데요.

보시는 것처럼 현재 비상등을 켜고 서행하는 차량도 보이고요.

도로가 흰 눈에 뒤덮인 상태입니다.

이어서 서해안 고속도로 살펴보겠습니다. 영광 인근인데요.

지금 현재 이곳에 교통사고가 발생을 조금 전에 했었습니다.

1톤 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었는데 현재 사고 수습 중인 모습 확인하실 수 있겠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영광1터널 앞입니다. 도로가 아예 눈으로 뒤덮인 그런 모습입니다.

간간이 현재 강한 바람에 CCTV가 위아래로 흔들리는 모습 또한 보실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계속 눈이 내리게 될 텐데요.

이번 눈은 내일 아침까지 거세게 이어질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특히 이제 보시면 호남지역을 중심으로 굉장히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시간당 3cm에 달하는 눈이 밤사이에 쏟아지겠고요.

그리고 내일 오전부터 이 눈은 그치게 될 텐데 제주 같은 경우에는 오후 4시쯤까지는 도심에도 눈이 내리고 산지에는 밤늦게까지 계속해서 눈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그렇게 해서 현재 전국적인 예상 적설량을 살펴보면 보시는 것처럼 전북 서해안과 전남 서부, 제주 산지에는 15cm 넘는 눈이 내리겠고 충남 남부와 서해안 그리고 전북 남부 내륙에는 최고 10cm의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그밖에 충청과 호남 내륙 제주에는 최고 7cm의 눈이 쌓일 걸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그런데 눈뿐만 아니라 추위도 정말 대단했습니다.

기상특보 현황을 좀 살펴볼 텐데요.

보시는 것처럼 지금 현재 한파특보는 중부지방을 넘어서 호남과 영남 일대로까지 확대가 된 그런 상태입니다.

오늘 서울 같은 경우도 영하 14도까지 기온이 떨어졌었는데 강한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가 영하 22도까지 떨어졌죠.

보시는 것처럼 강풍특보 역시 전체 해안 그리고 제주 일대에 걸쳐서 내려진 상태입니다.

그야말로 실제 체감온도가 뚝 떨어질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인 겁니다.

그래서 내일도 오늘만큼 추울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체감온도를 나타낸 지도가 나오고 있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강원과 경기 북동부 그리고 충북과 경북 내륙 일대에서 내일 아침기온은 체감온도 영하 20도 아래로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또한 서울 등 그밖의 지역에서도 중부지방에서도 체감온도는 아침에 영하 10도까지 떨어질 전망입니다.

이 같은 상태는 계속됩니다.

추위가 계속돼서 한낮에 햇볕이 쨍쨍한 그런 상황에서도 중부지방의 체감온도는 영하권에 머물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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