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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로 이뤄진 독도방어훈련…일본 언론 "자극 피하려한 듯"

입력 2022-12-23 15:37 수정 2022-12-23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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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8월 25일 독도를 비롯한 인근 해역에서 열린 동해 영토수호훈련에서 해군 특전요원(UDT/SEAL)들이 해상기동헬기(UH-60)로 독도에 내려 사주경계를 하고 있다. 〈사진=해군 제공·연합뉴스〉2019년 8월 25일 독도를 비롯한 인근 해역에서 열린 동해 영토수호훈련에서 해군 특전요원(UDT/SEAL)들이 해상기동헬기(UH-60)로 독도에 내려 사주경계를 하고 있다. 〈사진=해군 제공·연합뉴스〉
우리 군이 독도방어훈련으로 불리는 '동해영토 수호 훈련'을 소규모·비공개로 진행했습니다.

이를 두고 일본 언론은 "훈련을 소규모로 실시해 일본에 대한 자극을 피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오늘(23일) 교도통신은 "한국군이 다케시마(독도의 일본명) 방어 훈련 규모를 축소했다"며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이어 "한일 관계 개선을 목표로 하는 윤석열 정권은 지난 7월부터 훈련 규모를 축소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우리 군은 어제(22일) 동해영토 수호 훈련을 했습니다.

공군 전력이나 상륙 훈련 없이 해군과 해경 함정에 병력 약 300명을 동원했습니다. 이는 지난 7월 상반기 훈련 때와 비슷한 규모입니다.

 
지난 7월 26일 출항하는 배 위에서 바라본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의 모습. 〈사진=연합뉴스〉지난 7월 26일 출항하는 배 위에서 바라본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 독도는 한국 땅…역사·문헌 기록이 그 증거

일본은 독도를 다케시마라는 이름으로 부르며 자기 땅이라는 억지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교부에 따르면 1145년 발간된 삼국사기와 세종실록지리지(1454년), 동국문헌비고(1770년) 등 수많은 옛 문헌과 지도는 오래전부터 독도를 우리 땅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한제국 칙령 제41호(1900년)는 독도를 우리 땅이라고 명확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일본이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우기기 시작한 건 언제부터일까요?

바로 1905년부터입니다. 돌연 독도를 '주인이 없는 섬'이라고 표현하며 지방정부인 시네마현 고시를 통해 불법 편입한 이후부터 억지주장을 하는 겁니다.

그러나 일본도 알고 있습니다. 1877년 일본 정부 최고 행정기관인 태정관은 독도와 일본이 관계가 없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습니다.

이외에도 은주시청합기(1667년), 개정일본여지노정도(1779년) 등 일본의 수많은 문서는 독도가 일본 땅이 아니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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