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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부터 초등생 국어시간 늘리고, 중학생 자유학기 줄인다

입력 2022-12-22 20:27 수정 2022-12-22 22:23

논란 됐던 '자유 민주주의' 들어가고 '성평등'은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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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됐던 '자유 민주주의' 들어가고 '성평등'은 빠져

[앵커]

오는 2024년부터는 초등학교 1, 2학년들의 국어 수업 시간이 늘어납니다. 아무래도 글보다는 영상에 더 친숙한 아이들의 문해력을 높이기 위해서인데요. 또 중학교 역사교과서 등에서는 논란이 됐던 '자유 민주주의' 표현이 들어갑니다.

오늘(22일) 발표된 교육과정 개정안을 성화선 기자가 설명드립니다.

[기자]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문해력이라고 합니다.

요즘엔 아이들이 영상을 주로 접하다보니 이 능력이 떨어진다는게 고민입니다.

[장진숙/초등학교 학부모 : 영상을 먼저 많이 접하다 보니까 확실히 이런 문제집을 읽는 거나 책을 이해할 때 단어나 이런 거를 잘 이해 못 하는 부분도 많고…]

그래서 2024년부터 초등학교 1학년 국어시간이 지금보다 34시간 늘어납니다.

일주일 평균으로 지금보다 한 번 더 수업을 하게 됩니다.

시험을 보지 않고 진로나 체험 수업을 하는 중학교의 자유학기제는 줄어듭니다.

지금은 1년까지 가능한데, 2025년부턴 한 학기만 합니다.

고등학교에선 이때부터 국어, 영어, 수학을 비롯해 수업 시간이 전체적으로 줄어듭니다.

고교 학점제를 하면서 선택과목이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논란이 됐던 '자유 민주주의'는 포함됐고 성평등은 빠졌습니다.

연구진과 역사 교사들이 반발했습니다.

처음 국가교육위원회가 심의하고 의결했지만 정치적 중립과 사회적 합의라는 당초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관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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