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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장갑차 결함…독일 국방장관 "구매 중단"

입력 2022-12-21 08:58 수정 2022-12-2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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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푸마 장갑차. 〈영상-독일 국방부 홈페이지〉 독일 푸마 장갑차. 〈영상-독일 국방부 홈페이지〉
대당 가격이 약 233억원으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장갑차로 알려진 독일 푸마 장갑차 18대에서 결함이 발견됐습니다. 독일 국방장관은 추가 구매를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크리스티네 람브레히트 독일 국방장관은 현지시간 20일 슬로바키아를 방문해 "방산업계는 지체 없이 푸마 장갑차를 다시 수리할 책임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람브레히트 장관은 "푸마 장갑차가 장기적으로 전투준비 완료 상태로 복원될 것이라는 전망이 안 보인다면, 우리는 더는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장갑차가 견고하다고 증명될 때까지 추가 구매를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다음주 말까지 관계부처와 연방군, 업계에 결함의 원인 분석을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람브레히트 장관은 전날 낸 성명에서 푸마 장갑차의 추가 구매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지난주 독일 연방군 보병 중대가 니더작센주 베르겐의 전투 병력훈련장에서 훈련할 때 동원된 푸마 장갑차 18대 전체에서 결함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결함은 전기부품과 소모품에서도 발견됐습니다.

푸마 장갑차는 5년 전 처음 도입됐지만, 구조적 결함 문제로 지난해 3월 전투준비 완료 상태가 됐습니다.

독일 육군은 350대의 푸마 장갑차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푸마의 대당 가격은 1700만 유로(약 233억원)로 알려졌습니다.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에 따르면 푸마 장갑차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장갑차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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