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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18일 위성 시험발사 성공…군사정찰위성 1호기 준비 끝"

입력 2022-12-19 07:34 수정 2022-12-19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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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선중앙통신〉〈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이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중요 시험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9일)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이 전날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최종단계 시험을 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국가우주개발국 대변인에 따르면 이번 시험이 위성촬영 및 자료전송과 지상관제체계의 능력을 평가하는 데 기본 목적을 뒀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시험은 20m 분해능시험용전색촬영기 1대와 다스펙트르촬영기 2대, 영상송신기와 각 대역의 송수신기들, 조종장치와 축전지 등을 설치한 위성시험품을 운반체에 탑재하여 고도 500㎞까지 고각 발사시킨 후 우주환경을 모의한 최적한 환경에서 각종 촬영장비에 대한 촬영조종지령과 자세조종지령을 비롯한 지상관제의 믿음성을 확증하면서 자료전송장치들의 처리능력과 안전성정도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시험을 통해 우주환경조건에서의 촬영기운용기술과 통신장치들의 자료처리 및 전송능력, 지상관제체계의 추적 및 조종정확성을 비롯한 중요기술적지표들을 확증한 데 대하여 국가우주개발국은 중요한 성과이자 정찰위성발사의 최종관문공정을 거친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 국가우주개발국은 2023년 4월까지 군사정찰위성 1호기 준비를 끝낼 것이라고 발표했다"며 "중요 시험 결과는 즉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에 보고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조선중앙통신〉〈사진=조선중앙통신〉
매체는 위성시험품을 탑재한 운반체 발사 장면과 위성시험품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위성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북한은 전날 동해 상으로 준중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바 있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13분부터 낮 12시 5분쯤까지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발사한 준중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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