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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5만8862명 확산세 지속...위중증 90일 만에 500명 넘어

입력 2022-12-18 11:20 수정 2022-12-1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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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린 15일 오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사진=연합뉴스〉서울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린 15일 오후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사진=연합뉴스〉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가 500명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오늘(18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수는 5만8862명입니다. 전날보다 8000여명 줄었지만 주말에 진단 검수가 줄어드는 영향을 고려했을 때 여전히 많은 수치입니다.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 지난 9월 4일(7만2112명) 이후 15주 만에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특히 위중증 환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이날 위중증 환자 수는 520명입니다. 전날보다 52명 늘었습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한동안 400명대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이날 500명을 넘어섰습니다. 500명대를 기록한 건 지난 9월 19일 이후 90일 만입니다.

사망자는 42명으로, 전날보다 13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변이바이러스 중 BN.1 변이의 검출 비중이 눈에 띄게 늘고, 재감염 발생 비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춤하던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커지면서 이번 겨울철 재유행의 규모와 기간을 정확하게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보건당국은 동절기 백신 추가접종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연말을 맞아 모임이 늘어날 것을 대비해 다중밀집시설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정부는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와 관련해 공개 토론회와 전문가 자문위원회 등을 거쳐 오는 23일 구체적인 조정 기준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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