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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만 재회 고수·허준호 '미씽2' 이정은과 커밍순[종합]

입력 2022-12-15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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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씽2' '미씽2'
영혼 보는 콤비 고수, 허준호가 2년 만에 재회했다. 여기에 이정은까지 가세해 '미씽'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따뜻한 작품이 시청자들 곁에 찾아온다.


15일 오전 tvN 새 월화극 '미씽: 그들이 있었다2'(이하 '미씽2')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민연홍 감독, 배우 고수, 허준호, 이정은, 안소희, 김동휘, 하준 등이 참석했다.

사라진 사람들, 새로운 영혼 마을, 그들의 간절함에 오지랖 재발동한 영혼 보는 콤비의 판타지 추적극 '미씽2'. 앞서 지난 2020년에 시즌1이 OCN에서 방영돼 4.8%의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자극적인 맛만 가득한 장르물일 줄 알았는데 영혼을 보는 콤비 사기꾼 고수와 실종전담반 형사 허준호의 활약이 웃음과 감동을 전해 호평을 얻었다.

민연홍 감독은 "기적 같은 일이 벌어져서 시즌2를 하게 됐다. 사실 '미씽'에 대한 귀여운 오해가 있었다. 따뜻한 드라마인데, 시즌1 때 허준호 씨가 무게감 있게 첫 등장해 시청자분들이 무서워 못 보겠다고 하는 반응이 있었다. 그런데 뚜껑을 열고 보니 따뜻해서 좋았다고 하더라. 이번에도 따뜻할 것이다. 가족 시간대에 방송한다고 해서 더 다행이라 생각한다. 산 사람들과 사연 있는 영혼들이 만나 서로의 간절함을 풀어가는 과정이 담긴다. 그 과정이 얼마나 흥미진진할지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2년 전 방영 당시에도 캐스팅 만족도가 200%였다고 밝힌 민연홍 감독은 "그때도 지금도 정말 감사한 캐스팅이다. 현장에서도 역시나다. 정말 헤어지기 싫다. 놓아주기 싫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촬영이 끝나감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미씽2' '미씽2'

시즌1에 이어 고수, 허준호, 안소희, 하준이 함께한다. 고수는 "서로가 익숙해져 있는 것 같다. 어디에 서 있는지 안 봐도 알 정도로 서로에 대해 잘 아는데 재회하게 돼 기쁘다. 각 포지션과도 궁합이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시즌1 때는 약간의 탐색하는 시간이 있었을 텐데 시즌2는 다이렉트로 더 편하게 어떻게 하든 다 받아줘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 얘길 들은 허준호는 "너 나 탐색했니?"라고 반문해 웃음을 선사했다. "사실 시청률 수치나 채널 문제가 있어 시즌2를 하는 게 어렵지 않을까 했었다. 근데 하게 돼 너무 좋았다. 바람이 이뤄진 기분이다"라면서 "시즌 1때 고수가 한다고 해서, 예쁜 동생이 생겼다고 해서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 정이 정말 많이 들었다. 지금은 뭐 서로 너무 애정해서 때리고. (웃음) 너무 좋아하고 있다. 새로 합류한 이정은 씨가 날아다녀 더욱 편하게 연기하고 있다"라고 전해 흐뭇한 미소를 불러왔다. 안소희, 하준 역시 너무 즐거웠던 현장에 복귀할 수 있어, 재회할 수 있어 그저 기뻤다고 덧붙였다.

'미씽2' '미씽2'
이정은, 김동휘는 시즌2에 첫 등장한다. 이정은은 "'집밥 강선생' 강은실 역을 맡게 됐다. '미씽' 시즌1을 재밌게 봤었다. 시즌2를 만들었다는 건 그만큼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는 것이 아닌가. 그런 작품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작품 제안이 들어와서 감독님과 작가님을 만났다. 만났을 때 작품 얘기를 듣는데 나도 모르게 동화가 됐다. 재미도 있고 의미도 있는 작품이라 합류 자체가 영광스럽다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선장 출신인데 극 중 귀엽고 깜찍한 모습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정은은 "디자인 회의를 했을 때 강선장이라는 이름과 예상할 수 없는 외모였으면 좋겠다고 얘기했다. 바다에서 일했으니까 강인한 그런 이미지가 떠오를 텐데 다수의 아이들, 노약자들과 어우러져 있는 모습에 보다 초점을 맞춰 캐릭터를 준비했다"라고 귀띔했다.

베일에 싸인 오일용 역의 김동휘는 "오디션 제의가 들어왔는데 무조건 하고 싶다고 했다. 시즌1을 본방사수 할 정도로 좋아했었다. 작은 역이라도 하고 싶다고 했는데 감독님과 작가님이 좋게 봐줘 참여하게 됐다. 현장에서 허준호 선배님이 분위기 메이커다. 편하게 연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이정은 선배님은 뭘 해도 다 받아줘 편하게 연기하고 있다. 고수 선배님은 조용하지만 중심을 잡아주며 조용조용하게 챙겨주는 스타일"이라면서 합류 자체가 영광이란 반응을 보였다.

이번에도 따뜻한 감동을 예고한 '미씽2'는 19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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