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14일까지 최대 10㎝ 눈 온다…강추위에 '빙판길' 주의

입력 2022-12-13 20:16 수정 2022-12-13 22:3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지금 전국 곳곳에 눈이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내일(14일) 아침까지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눈이 많이 올 거라는 예보인데요. 밖에 나가 있는 저희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해선 기자, 지금 어디에 가 있습니까?

[기자]

네, 제가 있는 이 곳 수원역에서는 오늘 하루종일 눈이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다 지금 보시다시피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평소 이 곳 수원역이 출퇴근 시간대에 많은 인파가 몰리고 또 차량이 많이 몰리는 곳인데, 이렇게 눈까지 내리게 되면서 한 때 교통체증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잠시 시민들의 이야기 들어보고 오시겠습니다.

[이한형/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 오늘 면접 보러 수원까지 왔는데 (눈이) 오전에 안 오길래 괜찮구나 했는데 갑자기 너무 많이 내리더라고요. 좀 당황스러워서…버스도 많이 막히는 것 같고.]

[김예지/경기 용인시 성복동 : 저번에 눈 왔을 때 버스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지하철을 탔거든요. 근데 지하철에 사람이 더 몰려서 완전 지옥철이더라고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내일 좀 걱정이 됩니다.]

[앵커]

내일 출근길이 또 걱정인건데, 밤사이에 눈이 더 온다는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강원남부와 충청 북부에 많게는 10cm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있습니다.

또 경기남부와 충청권, 그리고 전북에도 2cm에서 8cm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서울 같은 경우에는 오늘 자정까지 1cm에서 3cm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직까지 눈길 사고 등 피해상황은 접수된 것이 없는데요.

행정안전부는 오늘 오후 2시부터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하고 또 중대본 1단계를 발령한 상황입니다.

[앵커]

그리고 이런 데다가, 내일이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울 거라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0도, 체감 온도는 영하 15도까지 내려갈 걸로 보입니다.

대전 영하 9도, 그리고 강릉 영하 8도, 그리고 광주 영하 3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영하권을 웃돌 전망인데요.

밤 사이 내린 눈이 얼어붙으면서 빙판길이 만들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특히나 출근길에 안전운전 하셔야겠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