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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민 "지연 결혼서 첫 축사, 첫마디부터 눈물…영원한 행복 누리길"

입력 2022-12-1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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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민 "지연 결혼서 첫 축사, 첫마디부터 눈물…영원한 행복 누리길"

티아라 효민이 지연의 결혼을 재차 축하했다.

12일 효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지연 결혼식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장문의 소감을 밝혔다.

효민은 "어쩌다 보니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축사가 막내의 결혼식이 되었다"며 "감동 한번 진하게 줘보고 싶었는데 첫 마디 읊자마자 자기가 울어버린 바보, 여기있다. 오늘은 그래서 안 울고 다시 한번 얘기해 보려고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청춘의 모든 날을 함께한 나의 동생. 그리고 나의 룸메 박지연아! 언제나 막내답지 않게 제일 씩씩하고, 같이 힘들면서도 늘 언니들 먼저 위로해 주던 참 든든했던 내 동생. 실제로 힘도 제일 세서 잘 못 여는 뚜껑도 다 따주고, 어디 가서 누가 뭐라 하면 제일 먼저 달려가 이르고 싶을 정도로 슈퍼맨 같았던 내 동생. 네 옆에 더 든든한 너만의 슈퍼맨이 생겨 정말 다행"이라며 "이젠 힘들 때 혼자 견디려고 하지 말고 충분히 기대며 살아. 그리고 그동안은 누군가에게 사랑받기 위해 애쓰며 살았다면 이젠 눈치 보고 애쓰지 않아도 되니 원하는 만큼 많이 사랑받으며 살아"라고 당부했다.

또 "축사 쓰면서 다시 한 번 느낀 게 우리 지겹도록 함께 했던 날들이 아직도 너무 생생하더라. 돌이켜보면 그 지겨운 것들 속에서 과분한 영광도 많이 누려봤고 참 따뜻했던 여정들이었던 것 같더라고. 그래서 새삼 고맙더라. 그 여정을 나랑 함께 해줬다는 게 너무 고맙다. 또 많이 그리워. 정말 새삼스럽지? 그동안의 따뜻했던 그리움을 안고 행복하게 살아보자, 우리. 앞으로 살아가는 데 있어서 우리라는 존재가, 우리라는 추억이, 너에게 작은 온기와 용기가 되었으면 좋겠어"고 바랐다

마지막으로 "이제는 또 다른 여정을 떠나는 널 진심으로 응원할게! 늘 서로의 결핍을 잘 메워주는 부부가 되길. 네가 가는 길을 따라서 나도 잘 갈 수 있게 이젠 네가 언니처럼 나의 좋은 길잡이라 되어주리라 믿어. 다시 한번 진심으로 결혼 축하하고 영원한 행복을 누리길"이라고 애정을 전했다.

지연은 공개 열애 중인 야구선수 황재균과 지난 10일 서울 모처 호텔에서 결혼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절친 아이유를 비롯해 티아라 효민, 은정, 큐리가 참석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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