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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김은숙 작가·송혜교 복수극 어떨까

입력 2022-12-12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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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스틸 '더 글로리' 스틸
넷플릭스(Netflix) '더 글로리'의 스틸이 12일 공개됐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

공개된 스틸은 오랫동안 설계해온 복수를 실행에 옮기기 시작한 송혜교(문동은)와 그녀의 편에 선 조력자 이도현(주여정), 염혜란(강현남) 그리고 그녀 인생 최대의 악몽이자 온 생을 건 복수를 계획하게 만든 임지연(박연진)과 박성훈(전재준), 김히어라(이사라), 차주영(최혜정), 김건우(손명오), 임지연의 남편 정성일(하도영)의 모습을 담고 있다. 파멸의 시작점인 학창 시절 폭력에 시달리는 어린 동은을 연기한 정지소와 죄책감 없이 그저 싱그러운 어린 연진 역의 신예은의 모습도 찾아볼 수 있다.

자신에게 지옥을 선물했던 이들에게 완벽한 불행을 가져다주기 위한 동은의 발걸음을 차근차근 따라가는 배우들은 캐릭터 분석에 여느 때보다 노력을 기울였다.

송혜교는 동은 캐릭터를 만들어가며 “위로가 많이 필요한 인물인만큼 오히려 불쌍하게 연기하지 말자”는 점을 주안점으로 삼으며 인물보다는 복수가 부각될 수 있도록 했다. 안길호 감독과 송혜교는 복수를 향해 직진하는 동은의 뚜렷한 목적성을 표현하기 위해 내레이션 대사 톤과 속도감 등을 일정하게 다듬어가며 디테일에 심혈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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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현은 “가볍고 순수한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알고 보면 이면적인 인물”이라고 주여정을 소개했다. 이도현은 온실 속 화초 같은 부드러운 모습과 그 안에 숨은 어둠을 그려내는 데에 중점을 뒀다. 안길호 감독은 “동은과의 반대 지점에 있는 듯 보였다가 서사가 밝혀지면서 달라지는 여정을 이도현이 잘 표현해줬다”며 동은을 위해 칼춤을 휘두를 수 있는 여정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이도현에게 찬사를 보냈다.

폭력의 주동자 박연진을 맡은 임지연은 “임지연만이 할 수 있는 악역을 만들자. 스스로 박연진이 되어 존재한다면 분명히 매력적일 것이다”라는 자신감을 갖고 도전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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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숙 작가는 “연진의 악행과 악의에는 그 어떤 이유도, 미화도 없을 것이다. 그것이 이 시리즈의 존재의 이유다”라는 자신의 말에 흔쾌히 동의하며 쉽지 않은 캐릭터를 맡아준 임지연에게 엄지를 치켜들었다.

'더 글로리'는 오는 12월 30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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