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3주 1위 '올빼미' 250만 돌파 방긋…'아바타2' 예매율 86.5%

입력 2022-12-12 07:4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3주 1위 '올빼미' 250만 돌파 방긋…'아바타2' 예매율 86.5%

다시 활기를 띄고 있는 극장이다. 방긋 웃었고, 더 방긋 웃을 일만 남았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9일부터 11일까지 주말 3일간 박스오피스 1위는 역시 '올빼미(안태진 감독)'가 차지했다. 이로써 '올빼미'는 3주 연속 주말 1위의 위엄을 지켰다.

'올빼미'는 3일 동안 46만8555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252만512명을 기록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7.4%로 월등히 높다. 손익분기점 210만 명을 넘은 '올빼미'는 장기 흥행에 돌입, 300만 돌파까지 눈 앞에 두게 됐다.

'올빼미' 보다 늦게 개봉한 '압꾸정(임진순 감독)'이 9만3522명을 동원한 것과 비교하면 '올빼미'의 힘이 얼마나 무게감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개봉 초부터 작품과 배우들의 열연에 뒤따랐던 호평이 성적으로도 고스란히 증명됐다.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영화다. 류준열 유해진은 또 한 번 불패조합을 입증했고, 최무성 조성하 김성철 안은진 조윤서 등 존재감도 빛났다.

다만 1위 자리는 곧 내어줘야 할 조짐이다. 대망의 '아바타: 물의 길(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개봉 이틀을 앞둔 12일 오전 7시30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은 무려 86.5%로 사전 예매율만 51만6441만 장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아바타'에 의한, '아바타'를 위한 스크린이 예고된다. 특별한 경쟁작도 없는 만큼 전국 모든 극장들은 '아바타2'와 오랜만에 쏟아질 대규모 관객들을 맞이할 채비를 마쳤다. 싹쓸이 점령이 예측되는 가운데, 13년 전 1300만 대기록을 뛰어 넘을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아바타: 물의 길'은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이번엔 '물'을 주요 배경으로 또 한 번 놀라운 기술 발전을 자랑할 전망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