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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마르 울고, 메시는 4강행…운명 가른 '승부차기'

입력 2022-12-10 12:11 수정 2022-12-1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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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대표팀을 꺾고 카타르 월드컵 8강에 올라간 브라질이 크로아티아에 승부차기 끝 패했습니다. 네이마르가 선취골을 넣었지만, 또 한 번의 이변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또 다른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는 네덜란드를 승부차기에서 꺾고 4강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메시가 맹활약한 아르헨티나, 그리고 2회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한 크로아티아는 이제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습니다.

신아람 기자입니다.

[기자]

< 브라질 1:1 크로아티아|월드컵 8강전 >

0대0으로 팽팽히 맞선 연장 전반 추가 시간.

네이마르가 동료와 2대1 패스로 상대 수비를 뚫습니다.

골키퍼까지 제치고 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습니다.

이 골로 네이마르는 축구 황제 펠레와 함께 브라질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 공동 1위로 올라섰습니다.

그러나 크로아티아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연장 후반 12분.

동료의 패스를 받은 페트코비치가 기어이 동점 골을 만들어냅니다.

기세가 오른 크로아티아가 결국 승부차기 끝에 브라질을 물리치고 4강에 올랐습니다.

< 아르헨티나 2:2 네덜란드|월드컵 8강전 >

메시가 수비수 사이로 패스합니다.

공을 받은 몰리나가 침착히 밀어 넣어 선제골을 넣습니다.

메시는 후반에도 페널티킥으로 월드컵 통산 10골을 기록, 아르헨티나 득점 역대 1위가 됐습니다.

아르헨티나는 막판 네덜란드에 2골을 허용했지만 승부차기 끝에 네덜란드를 이겼습니다.

아르헨티나는 2014년 브라질 대회 이후 8년 만에 4강 티켓을 따냈습니다.

4강 진출에 실패한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치치 감독은 경기 종료 뒤 사령탑에서 물러난다고 밝혔습니다.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는 14일 오전 4시 격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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