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기상센터 연결하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지금이 한창 초겨울 날씨인데, 식중독을 여름이 아니라 겨울에도 조심해야 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먼저 추워질수록 제맛을 뽐내는 굴부터 보고 가시죠.
이맘때가 바닷물 온도가 차가워지면서 굴이 영양분을 저장하는 시기라 맛이 더 깊어지는데요.
굴밥, 굴전 등 종류도 많고 미네랄도 풍부해서 당뇨 식단에도 금상첨화입니다.
다만 조심해야 할 것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입니다.
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하는 식중독 위험단계가 오늘(9일)부터 주의에서 경고로 한 단계 강화가 됐고요.
수치는 80까지 올라가 있습니다.
여기서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예방법 들어갑니다.
화면에서 공통점이 보이십니까? 바로 물과 불입니다.
물로 잘 씻은 뒤 노로바이러스는 열에 약하기 때문에 불로 잘 익혀서 드시면 식중독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거고요.
거기에 자주 손을 씻는 것도 잊지 마시고 겨울철 해산물 건강하게 즐기시면 좋겠네요.
[앵커]
알겠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주말 날씨 전해주시죠.
[기자]
이번 주말부터 다음 주까지 날씨가 조금 복잡한데 하나하나 짚어드리겠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는데요.
특히, 중부지방과 전라도에선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아서 안전운행 하셔야겠습니다.
내일 낮부터는 기온이 점점 떨어져서 모레 일요일엔 다소 추워지겠고 동해안을 중심으로 비나 눈도 예상됩니다.
내일 전국 날씨 보시겠습니다.
내일 전국적으로 흐린 날씨가 예상이 되고요.
서해 5도와 제주도에서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아침 기온은 서울 -1도, 전주 1도, 대구 0도 등으로 오늘보다 1~2도 낮겠고, 낮 기온은 서울 7도, 부산 13도, 전주 9도 등으로 오늘보다 3도에서 5도가량 떨어지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엔 서울 등 중부 지방에 차츰 비나 눈이 오겠습니다.
화요일과 수요일 사이엔 충청도와 전라도를 중심으로는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어 주의를 하셔야겠습니다.
수요일엔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다시 강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