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마스크, 필수시설 빼고 '권고'로 전환"…이달 중 기준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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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마스크, 필수시설 빼고 '권고'로 전환"…이달 중 기준 확정

입력 2022-12-09 15:55 수정 2022-12-0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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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캡처〉

정부가 앞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필수시설을 빼고는 '권고'로 전환하는 방향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임을기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오늘(9일) 오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에서 "향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권고로 전환해 자율적으로 착용하되 일부 필수시설의 경우 착용 의무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조정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조정 시점에 대해선 "신규 확진자·위중증 환자·사망자 추세와 방역대응 역량 등을 고려할 것"이라며 "지표의 수준을 개별적으로 설정하기보다는 위험 수준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주 전문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조정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라며 "최종 확정된 의무 조정 로드맵은 연내 중대본 논의를 거쳐 발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권병기 중앙방역대책본부 방역지원단장은 실내 마스크 착용이 계속 유지될 필수시설에 대해 "전문가 논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며 "해외 주요 국가는 의료시설이나 사회복지시설, 대중교통 등에서 의무화하고 있다. 이런 사례를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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