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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투표결과 파업 종료…오후 중 철회 진행"

입력 2022-12-09 13:15 수정 2022-12-0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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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광주 광산구 진곡화물공영차고지에서 화물연대 광주본부 조합원이 총파업 종료 및 현장 복귀 찬반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9일 오전 광주 광산구 진곡화물공영차고지에서 화물연대 광주본부 조합원이 총파업 종료 및 현장 복귀 찬반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화물연대가 파업 철회 여부를 두고 조합원 전체 투표한 결과, 파업을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오늘(9일) 화물연대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투표를 통해 '파업 철회'가 가결됐다"면서 "현장 확인을 거쳐 오후 중 전체적으로 파업 철회하는 쪽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화물연대에 따르면 조합원 2만6144명 중 총 투표자 수는 3574명(13.67%)입니다. 이 중 2211명(61.82%)이 파업 종료에 찬성했고 1343명(37.55%)이 반대했습니다. 무효표는 21명(0.58%)이었습니다.

앞서 화물연대는 조합원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강경탄압으로 일관하는 정부에 태도 변화를 촉구하기 위해 조합원 총투표를 결정했다고 알린 바 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와 여당의 안전운임제 3년 연장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파업 철회 여부와 상관없이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은 위헌적이라며 국제노동기구 ILO를 통해 책임을 묻겠다고 했습니다.

이날 투표에서 파업 철회에 찬성하는 표가 더 많이 나오면서 16일째 이어진 화물연대의 파업은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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