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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1호서 상식 밖의 일" 파장…확인 나선 축구협회

입력 2022-12-08 20:20 수정 2022-12-08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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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6강 진출의 쾌거를 이뤘지만, 대한축구협회는 곤혹스럽습니다. 선수들 개인 트레이너가 쓴 글의 파장이, 더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축구협회는 오늘(8일) 긴급회의를 열고, 현지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사실확인에 나섰습니다.

최하은 기자입니다.

[기자]

"2701호에선 많은 일이 있었다"며 개인 트레이너 A씨가 사진과 함께 남긴 글은 큰 파장을 낳았습니다.

'상식 밖의 일'이 무엇인지 궁금증이 쏟아졌는데 어제 대표팀과 함께 귀국한 A씨는 아무 말 없이 공항을 빠져나갔습니다.

[{질문 몇 가지만요.} …]

취재진의 연락도 받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데 고별사를 전하던 벤투 감독까지 선수 지원 부족 문제를 에둘러 비판하면서 축구협회의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됐는지 의문은 더 커졌습니다.

[파울루 벤투/축구대표팀 감독 : 경기장 밖에서 지원과 준비도 중요하기에 이런 요소들은 한 발짝 나가줬으면 좋겠습니다.]

협회는 오늘 의무팀 구성원들을 불러 진상 파악을 했고, 현지에서 선수 절반 정도가 의무팀을 활용했다고 JTBC에 설명했습니다.

또, 일부 선수들이 지난해부터 A씨를 공식 채용하자는 요청을 해 이에 따라 방법을 안내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A씨는 지원하지도, 자격 요건을 갖추지도 않았다는 게 협회의 주장입니다.

이 사태는 주장이 부딪히며, 앞으로 규명해야할 부분이 많습니다.

분명한 건 빠른 회복과 컨디션 유지가 가장 중요한 선수들이 공적인 시스템을 믿지 못했다는 점, 그래서 사적인 관리에 기댈 수밖에 없었다는 점입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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