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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 맞자 야구방망이 습격…군산 양대 조폭 '연쇄 보복 폭행'

입력 2022-12-08 20:39 수정 2022-12-0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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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군산의 두 폭력조직이 서로 보복 폭행을 하다가 무더기로 붙잡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처음에는 주먹 다툼을 하다가 나중에는 야구방망이를 든 패싸움으로 번졌는데요. 맨 처음은 소셜미디어 속 시비였습니다.

정진명 기자입니다.

[기자]

반바지를 입은 한 남성이 달려오더니 주먹을 날립니다.

지나가는 시민이 말려도 폭행을 멈추지 않습니다.

지난 8월 전북 군산의 폭력조직인 그랜드파 조직원이 경쟁관계인 백학관파 조직원을 폭행하는 모습입니다.

이 소식을 들은 백학관파는 조직원을 불러 모아 야구방망이를 들고 그랜드파 조직원의 아파트를 찾아갑니다.

보복에 나선 겁니다.

이후에도 도심 한복판에서 패싸움을 벌였습니다.

검찰은 경찰과 합동수사를 벌여 두 조직원 7명을 구속하고 재판에 넘겼습니다.

또 사건 연루자를 자진 출석시키는 조건으로 수사 축소를 요구한 백학관파 조직원 1명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오세문/전주지검 군산지청 형사1부장 : 연쇄 보복폭행, 수사 청탁 등 폭력조직의 대담성이 드러난 사건으로 검찰에서 직접 수사를 진행해서 폭력조직의 배후 세력까지 엄단을 했습니다.]

이들은 소셜미디어에서 시비가 붙어 연쇄 보복 폭행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화면제공 : 전주지검 군산지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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