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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석유화학도 업무개시명령…노조 "대화 없이 탄압만"

입력 2022-12-08 19:54

국토부, 현장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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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현장조사 착수

[앵커]

뉴스룸을 시작합니다. 화물연대 파업이 시작된 지 보름이 됐습니다. 파업은 계속되고 있고, 정부도 강경합니다. 민주당이 오늘(8일) 기존 안전운임제를 3년 연장하자고 했지만 정부도 화물연대도 받아들이지 않고 있습니다. 먼저 정부의 강경 대응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정부는 철강과 석유화학 분야에도 업무개시명령을 내렸습니다. 시멘트에 이어 두번째입니다. 국토교통부도 곧바로 현장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노조는 정부가 대화를 하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습니다.

조보경 기자입니다.

[기자]

충남 당진에 있는 운송회사입니다.

국토부 직원들이 들어갑니다.

오늘 철강, 석유화학 분야에 내려진 업무개시 명령서를 주기 위해 현장조사에 들어간 겁니다.

[추경호/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추가로 오늘 명령을 발동하게 된 것은 그만큼 사안이 엄중하다, 상황이 심각하다.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시멘트 분야에 이어 9일 만에 업무개시명령 대상을 늘렸습니다.

정부는 시멘트 분야에서 업무개시명령이 효과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압박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정부가 대화 없이 탄압만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양경수/민주노총 위원장 : 현재 정부 관계자들은 (본인들은) 모두 다 권한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별도의 접촉이나 별도의 논의는 진행되고 있지 않다.]

민주노총은 화물연대 파업을 지지하는 의미로 건설노조 등과 함께 오는 14일 두번째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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